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3%p 인상
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최고 0.3%p 인상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2.04.19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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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 최고 연 2.80%로↑
4월 기준금리 인상 후 5대 은행 모두 금리 올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은행권이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예금) 금리를 인상하는 가운데 우리은행도 19일부터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최고 0.30%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상품인 '우리 첫거래우대 예금' 금리는 종전 최고 연 2.5%에서 이날부터 최고 연 2.8%로 높아진다. 

또, 'WON 예금' 금리는 최고 연 1.60%에서 최고 연 2.20%로 높아진다. WON예금은 만기 해지 시 신규일의 기본금리와 동일한 금리를 우대 제공하는 구조여서 기본금리 연 0.30%p 인상은 최고 0.60%p 상승하는 효과를 낸다.

이날부터 주요 적금 상품 금리도 인상된다. 비대면 전용상품인 'WON 적금'은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2.80%로 '우리 으쓱(ESG) 적금'은 최고 연 2.35%에서 최고 연 2.65%로 높아진다. 

우리은행은 비대면 전용상품 뿐 아니라 판매 중인 대부분의 예적금 상품 금리를 0.20%p~0.30%p 인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 인상은 물론 가계 신용대출 부문에서도 시장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우대금리 폭을 확대해 여신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은이 지난 14일 기준금리를 1.50%로 0.25%p 인상한 직후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예금 금리를 0.25∼0.40%p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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