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광주 화정아이파크 벽면 붕괴사고 대응조직 차관급 격상
국토부, 광주 화정아이파크 벽면 붕괴사고 대응조직 차관급 격상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1.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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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전국 공사현장 작업중지…특별 안전점검 돌입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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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국토교통부가 13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벽면 붕괴 사고와 관련한 내부 대응조직을 국장급에서 차관급으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건설정책국장이 반장으로 있던 사고대응반은 국토부 1차관이 본부장을 맡아 지휘하는 건설사고대응본부로 격상됐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현장의 사고수습 대응과 사고조사 지원 업무를 맡는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우선 아파트 벽면 붕괴로 불안정한 상태가 된 타워크레인과 잔여 구조물 등이 구조적으로 안전한지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기술적인 검토를 통해 사고를 수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가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규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건설사고대응본부는 향후 조사위의 결과를 토대로 사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65개 현장의 공사작업에 일시 중지를 시행하고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 안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날 사고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사고에 대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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