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정책,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공정거래 정책, 탄력적으로 운영돼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1.1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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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행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상의회관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을 초청해 개정 공정거래법에 관한 정책 강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경제계가 올해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듣고 이에 대한 공정위와 경제계간 의견을 청취하고 상호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회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하범종 LG 사장, 조현일 한화 사장 등 주요 회원 기업 대표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등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 등 16명이 참석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혁신 성장 기반 마련, 법집행 체계와 절차 개선 등 공정하고 혁신적인 시장 경제 시스템 구현을 위해 마련된 개정 공정거래법과 공정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 위원장은 “디지털 공정 경제 구현으로 지속가능한 혁신 기반 마련, 상생하는 시장 환경 조성, 올바른 거래 질서 정립 등에 힘을 쏟겠다”며 공정거래 추진 과제를 제시하면서 “단계적 일상 회복 과정에서 국민부담을 가중시키는 불공정 행위에도 적극 대응하고, 불공정 피해를 보다 신속하고 내실있게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랫폼 거래에서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모빌리티·온라인 쇼핑 등 혁신 분야의 독점력 남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자율적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현장 애로 해결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공정거래법이 40년 만에 전면 개정돼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며 “오늘 강연회는 기업들에게 ‘공정거래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려 마련한 자리지만, 정책 당국에게도 기업들 입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금과 같이 세계적으로 산업과 시장 판도가 급격히 재편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세계 시장의 공급자 되느냐 수요자 되느냐 따라 국가 명운이 크게 엇갈릴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불리한 점이 없도록 공정거래 정책의 탄력 운영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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