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만이 살 길…새해 첫 분양 단지 '눈길'
청약만이 살 길…새해 첫 분양 단지 '눈길'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2.01.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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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 청주그리니티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새해에도 청약 당첨이 내 집 마련 최선의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마수걸이 분양을 앞둔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1만6000여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 열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연초에도 분양 열풍이 뜨거울 전망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전국 218곳 중 171곳이 청약 마감됐다. 전국 미분양(10월말 기준) 주택도 1만4075가구로 1년 전(2만6703가구)보다 절반가량 줄었으며 역대 최저 수준이다.

집값이 오름세인 점도 특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아파트값은 0.8% 올라 상승세가 여전하다. 지난 2020년 11월(0.7%) 보다도 상승폭이 더 높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한 해 분양 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다방면에서 심혈을 기울인다”며 “특히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1월 분양을 앞둔 주요 단지의 특장점에도 관심이 쏠린다. 충북 청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청주그리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191가구 대단지로 지상 최고 38층, 전용면적 63~170㎡를 분양 예정이다. 중대형 타입(전용면적 85㎡ 초과) 비중이 42.4%로 높은 편이다. 축구장 약 40배 규모의 구룡공원(28만3004㎡) 내에 조성되는 ‘공원형 아파트’로 대부분 세대에서 탁 트인 구룡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향후 구룡공원 2구역까지 개발(계획)되면 여의도 공원의 약 4.2배에 달하는 청주 최대규모 공원을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서해바다 앞에 들어서는 ‘송도 럭스 오션 SK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43㎡ 총 111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6·8공구는 현재 랜드마크시티를 비롯해 해안가를 따라 주거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송도의 새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도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시티오씨엘 6단지’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0㎡, 총 1744가구 규모다.

부산 부산진구에서는 포스코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양정1구역’ 재개발로 전용면적 39~100㎡, 총 2276가구를 공급 예정이다. 이 중 116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기장에서는 쌍용건설이 바다 조망권을 갖춘 '쌍용 더 플래티넘 오시리아'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46㎡ 191가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되는 주상복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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