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GBP510‘ 품목허가 앞두고 개발 최종 단계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선구매를 추진한다.
23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GBP510’ 1000만회분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지난 10차 범정부지원위원회에서 정한 선구매 전제조건인 ’2차 중간결과 발표 및 3차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부합한다. 위원회는 임상2상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는 업체의 백신을 선구매하겠다는 조건을 내건 바 있다.
GBP510은 현재 품목허가를 앞두고 개발 최종 단계에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1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 GBP510의 대규모 임상 3상에 대한 효능 평가(중화항체 분석)를 시작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1/2상 결과에 따르면 GBP510과 면역증강제를 함께 투여한 투약군에서 중화항체가 100%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화항체 유도 수준은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청 패널보다 5배에서 최대 8배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위원회는 “국산 백신이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강화, 해외 임상 지원, 신속한 검체 분석 등의 임상 3상 집중지원체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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