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상장 앞두고 프리 IPO로 2500억원 유치
컬리, 상장 앞두고 프리 IPO로 2500억원 유치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2.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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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투자유치 금액 9000억원 웃돌아
(사진=연합뉴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내년 상장을 앞둔 컬리가 2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가 홍콩계 사모펀드(PEF)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로 컬리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9000억원 이상으로 불어났다. 프리 IPO를 통해 인정받은 컬리의 기업가치는 4조원으로, 업계에서는 컬리의 사장 시 기업가치가 7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프리 IPO 기업가치 평가에는 창사 이래 연 평균 100% 이상의 매출 성장, 2021년말 기준 누적 회원수 1000만 명 달성과 재구매율 75% 돌파, 일평균 주문 최대 15만 건, 고객들의 평균 구매금액 및 구매빈도 증가 등 마켓컬리의 성장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샛별배송 서비스의 연내 전국확장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몇 년 내 규모의 경제를 이룬 시점 이후에는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 역시 기업가치 산정에 포함됐다.

컬리는 물류 서비스 및 데이터 인프라 고도화, 서비스 기술 개선, 전문 인력 채용을 비롯해 샛별배송 서비스 권역 확대를 기반으로 한 신규 회원 유치, 상품 카테고리 확장 등에 프리 IPO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컬리 측은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는 그동안의 높은 성장률과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혁신한 기업이라는 점, 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통 서비스 혁신, 생산자와 함께 상생하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한 점 등이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공동의결권 협약을 마무리 짓고 내년 1월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 심사 시기를 고려하면 상장 시기는 내년 4~5월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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