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출규제 앞두고 막바지 분양 오피스텔 '주목'
내년 대출규제 앞두고 막바지 분양 오피스텔 '주목'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2.17 10:1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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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역 EG the1; 투시도 (사진=라인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정부의 잇따른 아파트 규제와 함깨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오피스텔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정부가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하면서 규제 전 마지막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자유롭다. 또 이전 대비 쾌적한 주거 공간도 갖췄다. 최근 전용 84㎡ 오피스텔은 수납 공간이 넉넉하고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알파룸이나 세대 창고가 제공되는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가 이뤄져 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

전용면적이 클수록 상승률도 높다. 한국부동산원의 규모별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대비 10월 전국 기준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는 0.62%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전용 60~85㎡는 4.96%, 전용 85㎡ 초과는 5.36%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전용 84㎡의 오피스텔 인기는 청약 시장에서도 나타난다. 지난 1일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373실 모집에 총 10만318명이 접수해 평균 268대 1, 최고 1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청약홈에 집계된 최근 5년 이내(18년 2월 이후)에 대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지난달 30일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가 전용 84㎡의 914실 모집에 7만9876건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87.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31대 1이다. 올해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은 전용 84㎡ 168실 모집에 2만2430건이 접수돼 평균 133.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에 전용면적이 큰 오피스텔 분양이 주목된다. 라인건설은 지난 15일 충남 아산배방지구에 들어서는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지하2층~지상29층, 총 780실 규모로 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4.7m 와이드형 광폭 거실이 적용됐다.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다. 비규제 지역이라는 점과 새 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 시에도 차주단위 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 짓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지어진다. B1-1블록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이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수원역도 가깝다.

건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라포르테 블랑 서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면적 42㎡~84㎡, 총 95실 규모로 구성된다. 내부 계단을 통해 아래층과 위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듀플렉스' 타입으로 설계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한다. 전용 57~84㎡ 총 150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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