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플랫폼' 호조에 KT 3Q 영업익 30%↑
'통신·플랫폼' 호조에 KT 3Q 영업익 30%↑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11.0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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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 기록
(사진=KT)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KT)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KT가 기존 통신 사업과 신규 플랫폼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4조6647억원, 영업이익 2591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4.3% 상승했다. AI·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과 5G, 인터넷, IPTV 등 기존 주력 사업의 고른 성장이 3분기 실적 증가를 견인했다.

B2B 사업에서는 3분기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가장 높다. 특히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IDC 사업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 기존 IDC의 안정적인 매출과 13번째 용산IDC 및 브랜드IDC로 새롭게 오픈한 남구로IDC, 다른 사업자들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해주는 DBO 사업의 신규고객 확보로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늘었다.

또한 AICC(AI컨택센터)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증가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올랐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5G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3.8% 오른 1조6978억원을 기록했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은 3만2476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7% 상승했다.

KT 관계자는 “KT는 3분기에도 실적 개선과 더불어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성공적인 DIGICO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통신장애 피해보상액은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되진 않는다. 12월에 청구되는 11월 통신비에서 일정액을 자동 감면하기 때문에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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