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BTS 미주 투어·매출 1조 클럽 호재...목표가 43만-KB증권
하이브, BTS 미주 투어·매출 1조 클럽 호재...목표가 43만-KB증권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11.0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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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은 1일 하이브에 대해 4분기 BTS의 미주 투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된다는 점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3만원으로 기존 36만원 대비 19.4% 상향하고 투자의견도 Buy(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BTS의 미주 투어를 시작으로 오프라인 콘서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Q Growth), 높아진 아티스트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티켓 가격이 상승(P Growth)한 것을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에 2021E~2023E 영업이익 성장률 추정치를 기존 30.2%에서 38.7%로 상향한 것이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3분기 하이브의 연결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80.3% 및 전 분기 대비 22.9% 증가한 3425억원으로 추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6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6%, 전 분기 대비 136%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19.3%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733억원을 9.8% 하회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BTS, TXT가 국내에서 앨범을 발매하면서 약 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으며, 세븐틴 온라인 팬미팅, 인더숲 BTS/세븐틴편, BTS 맥도날드 MD 및 MUSTER 소우주 팬미팅 MD가 실적에 반영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4분기에는 BTS 미주 투어 및 세븐틴 컴백으로 연 매출액 기준 '1조 클럽' 가입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 연구원은 "BTS 미주 투어(11/27 ~ 12/2)와 세븐틴 컴백(10/22)으로 또 다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BTS의 미주 투어 티켓 가격은 평균 17만원($75~$450)으로, 4회 공연에 약 30만장의 티켓을 판매한 것으로 추정한다(4회 공연 510억원 매출 추정)"고 밝혔다. 

또 그는 "세븐틴은 10월 22일 발매한 미니 9집 컴백 앨범이 발매 3일만에 국내에서 55만장, 일본에서 16만장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는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세븐틴 또한 오프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으로 국내 콘서트가 가능할 경우 30억원 가량 콘서트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KB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오프라인 콘서트가 개최되면서 관련 MD 매출이 증가하고 온라인 콘서트도 추가 개최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을 933억원으로 추정, 2021년 연매출 1.3조원의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1분기에는 위버스와 V-Live의 통합이 예정돼 있으며, 향후 플랫폼의 진화 및 메타버스/NFT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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