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 마천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10.1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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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건설
마천4구역 디에이치클라우드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공권 확보로 현대건설은 올해 3조원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기록하며 3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9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34표 중 466표의(득표율 87.3%) 찬성으로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마천4구역은 송파구 마천동 일대 6만653㎡를 대상으로 건폐율 22.68%, 용적률 297.71%를 적용해 지하 3층, 지상 33층의 공동주택 10개동 137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강남 3구의 유일한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핵심 입지에 위치한 마천4구역은 지난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을 통해 '역세권 용적률 300%' 결정 고시를 획득했고 서울시 우수 디자인 건축심의를 통과해 약 3평의 발코니 면적을 추가 확보했다.

약 2만 세대 규모의 거여·마천뉴타운이 개발되면 인접한 위례신도시와의 통합 생활권 구축으로 6만 세대 규모의 동남권 핵심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천4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8호선·분당선 복정역을 거쳐 위례신사선 신설역으로 연결되는 성내선 트램(2023년 준공 예정)이 예정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한층 좋아질 전망이다.

이미 구축된 위례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한산성에서 시작되는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 환경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현대건설은 이곳에 일찌감치 송파구 최초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 적용을 확정 짓고 단지 고급화에 주력했다.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한 현대건설은 마천4구역을 송파구 첫 디에이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했던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손잡았다.

남한산성 청량산 산봉우리에 걸려있는 구름을 모티브로 한 ‘URBAN CLOUD’ 디자인을 바탕으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을 커튼월룩으로 표현해 디자인의 독창성을 더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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