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이달 임시주총서 배터리·석유개발 분할
SK이노, 이달 임시주총서 배터리·석유개발 분할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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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사진=SK이노베이션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이달 배터리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을 분할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가칭 'SK배터리'와 'SK E&P(이앤피)'의 물적분할안을 상정, 의결한다.

업계는 아직 국민연금의 찬반 결의가 남아 있지만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등이 대부분 물적 분할안에 찬성 의사를 밝히고 있어 무난히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배터리 주식회사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생산을 비롯해 전기차 배터리서비스사업(Baas, Battery as a Service),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회사의 새로운 사명을 만들기 위해 특허청에 'SK온(on)'과 'SK배터러리(betterery)', 'SK넥스트(next)' 등의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신설법인의 대표는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사업을 총괄해온 지동섭 사장이 유력하다.

또다른 신설 법인인 SK E&P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수행한다.

SK측은 석유개발 사업부가 과거 정유사업 침체기에도 탄탄한 수익성으로 효자 노릇을 해온 만큼, 이번 분사 이후에도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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