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말레이시아서 기업결합 승인 받아
대한항공-아시아나, 말레이시아서 기업결합 승인 받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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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사진=대한항공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대한항공은 임의신고 국가인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에서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 위원회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진 ‘회생 불가 기업’을 살리기 위한 것으로 양사의 합병이 말레이시아의 경쟁법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1월 14일 9개 필수 신고 국가 경쟁당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진행한 이래 터키, 대만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통과했다.

태국 경쟁당국에서는 기업결합 심의 종료를 알리는 통보를 받았다. 임의신고 국가인 필리핀 경쟁당국에서는 신고 대상이 아니므로 절차를 종결한다는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한국, 미국,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등 나머지 필수 신고 국가 경쟁당국의 추가 요청 사항에 적극 협조하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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