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전동화 전략 발표…2030년까지 8개 수소·전기차 라인업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 발표…2030년까지 8개 수소·전기차 라인업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9.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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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그룹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비전 발표회에서 수소차와 전기차를 중심으로한 전동화 전략을 밝혔다. 이와 함께 총 8개 모델로 구성된 라인업을 완성한다. 이에 제네시스의 내연기관차는 막을 내릴 전망이다.

제네시스는 2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퓨처링 제네시스' 영상을 공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전동화 브랜드 비전을 발표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영상에서 "제네시스는 완성된 라인업과 뛰어난 상품성으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제네시스의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이자 제네시스가 혁신적인 비전을 통해 이끌어갈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그룹사 최초로 오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차(수소전기차)와 배터리 기반의 전기차 등 두 모델을 중심으로 한 '듀얼 전동화 전략'을 추진하고, 고출력·고성능의 신규 연료 전지 시스템, 고효율·고성능의 차세대 리튬이온배터리 등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는 2030년까지 총 8개의 모델로 구성된 수소 전기차와 배터리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40만대까지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동화 라인업으로의 전환과 함께 원자재와 부품은 물론, 생산 공정을 포함한 브랜드의 모든 가치 사슬에 혁신을 도모해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구체화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제네시스는 럭셔리를 넘어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진정한 상호 작용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교류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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