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수출용 ‘해물탕면’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
농심 수출용 ‘해물탕면’서 발암물질 초과 검출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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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틸렌 옥사이드 기준치 최대 148배 이상 초과
(사진=농심)
12일 유럽연합(EU)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에 따르면 올해 1·3월 독일에 수출한 농심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 (사진=농심 홈페이지 캡처)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농심이 유럽에 수출한 해물탕면에서 1급 발암물질 에틸렌 옥사이드가 검출됐다. 유럽연합 식품사료신속경보(RASFF) 시스템은 유럽 각국에 농심 ‘해물탕면’에 대한 회수·리콜 조치했다.

12일 유럽연합(EU) 식품·사료 신속경보시스템(RASFF)에 따르면 올해 1·3월 독일에 수출한 농심 ‘해물탕면’에서 발암물질인 ‘에틸렌옥사이드’가 검출됐다. 검출량은 각각 7.4ppm(1월)과 5.0ppm(3월)이다. 이 물질의 허용 기준치는 0.05ppm인데 기준치의 최대 148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다. 이에 RASFF는 해당 제품의 1·3월 수출분을 현지 유통채널에서 회수 조치했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판매 제품은 수출 제품과 생산 라인 자체가 다르다”면서 “국내 제품에서는 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물질이 초과 검출된 원인을 분석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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