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앞장… 현대백화점, 와인 선물 패키지 ‘종이 소재’로 변경
환경보호 앞장… 현대백화점, 와인 선물 패키지 ‘종이 소재’로 변경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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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2본입 와인 포장에 도입 예정… 포장재 재고 소진되면 순차적 교체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와인 선물 세트 패키지를 종이로 교체해 나가고 와인 협력사들의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데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현대백화점이 포장재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와인 선물세트 패키지를 종이 소재로 변경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 기간 와인 선물 세트 패키지를 종이로 교체해 나가고 와인 협력사들의 포장재 재고가 소진되는 데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와인 협력사별로 가죽이나 천, 폴리프로필렌(PP) 등 플라스틱 소재 등으로 제작한 포장용 패키지를 적용해 왔는데, 협력사와 협의해 점진적으로 종이 소재로 바꿔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종이 소재 패키지를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2본입 포장에 우선 적용키로 했으며 충격을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소재의 완충 패드를 사용하고 있는 1본입 포장도 향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부터 명절 과일 선물세트의 포장재를 모두 종이로 교체한 선물 패키지를 도입하고 있다. 선물상자 내부에서 과일이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고정틀, 과일 윗면의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완충 패드, 과일이 서로 부딪혀 흠이 생기지 않도록 개별로 감싸는 완충 받침 등 과일 선물세트에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의 내부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바꾸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은 “기존엔 고객들이 선물을 구매할 때 고급스럽게 포장된 선물세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면 최근에는 필(必)환경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했는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쉽게 자원 절감 및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친환경 관련 제도 및 캠페인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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