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유통 갑질‘ 혐의 제재 착수
공정위, 쿠팡 ‘유통 갑질‘ 혐의 제재 착수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1.08.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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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전원회의 열고 제재 수준 확정
(사진=연합뉴스)
6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1일 전원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을 확정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시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납품업체인 LG생활건강을 상대로 갑질을 한 혐의를 받는 쿠팡에 대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6일 공정위와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오는 11일 전원회의를 열고 쿠팡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제재 수준을 확정한다. 앞서 LG생활건강은 2019년 쿠팡이 자사 생활용품·코카콜라 제품 판매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를 했다며 공정위에 신고한 바 있다.

LG생활건강은 쿠팡이 직접 주문한 상품을 일방적으로 반품하거나 계약을 종결했고, 상품 판매가 부진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하면 공급단가 인하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공정위는 신고 내용을 확인하고 직권조사를 진행한 끝에 일부 혐의를 포착하고, 쿠팡 측에 심사보고서를 발송했다. 심사보고서에는 쿠팡이 LG생건에 사후보전을 위한 광고비를 요구하고 다른 유통망 공급 건에 대해 경영 간섭을 했다는 혐의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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