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은 공공·금융 및 계열 대기업 위주로 형성되고 있는 ESG 채권의 저변 확대를 위해 거래 중견기업 5개사의 총 1000억원 규모 ESG인증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기업은 단석산업, 디섹, 서진산업, 모트렉스, SGC에너지 총 5개사다. 이들 기업은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에너지, 친환경 선박 개조 및 전기·수소차 등 녹색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채권은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발행은 유동화 방식을 통한 시장 최초 사례로 ▲자금용도(ESG 인증) ▲기업규모 ▲기업신용등급 ▲발행금리 등을 감안해 각 회사의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산은이 신용보강 후 유동화하는 구조로 발행됐다.
산은은 "이번 사례를 플랫폼화하고, 지속해서 중소·중견 기업의 ESG채권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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