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사내업무응대 AI '톡깨비(KB)' 문해력 개선
KB증권, 사내업무응대 AI '톡깨비(KB)' 문해력 개선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7.2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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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식별·답변 등 정확도·신속성 강화...업무 기여도 향상
KB증권이 사내업무응대 인공지능 챗봇인 '톡깨비(Talk KB)'의 문해력을 강화시키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KB증권)
KB증권이 사내업무응대 인공지능 챗봇인 '톡깨비(Talk KB)'의 문해력을 강화시키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사진=KB증권)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KB증권이 사내업무응대 인공지능 챗봇인 '톡깨비(Talk KB)'의 문해력을 강화시키고, 직원들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29일 KB증권에 따르면, KB증권은 톡깨비에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톡깨비는 KB증권이 2019년 증권업계 최초로 선보인 인공지능 챗봇이다.  

KB증권은 "직원들이 대량의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톡깨비 도입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초기 톡깨비는 학습된 업무의 답변만 제공해 새로운 업무에 대한 빠른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KB증권은 톡깨비에 DeepQA(심층질의응답)와 MRC(기계독해) 등 기술을 적용했다.  

DeepQA는 인간의 언어인 자연어를 처리해 사용자 질의를 파악한 뒤 답변을 제공하고, MRC는 주어진 문서를 빠르게 이해해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된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지금의 톡깨비는 이들 기술로 한층 진화한 상황이다. 학습하지 않아 준비되지 않았던 내용에 대해서도 스스로 문서를 탐색해 답변할 수 있게 됐으며, 업무 매뉴얼 등 대량의 문서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있다.

현재 톡깨비는 KB증권이 추가한 사내규정 찾기 서비스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KB증권은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내규점검 프로젝트를 진행, 사내규정을 전수(全數) 점검하고 재정비했다. 

과거에는 사내규정 문서의 양이 방대해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지금은 톡깨비가 직원들이 입력한 검색어를 사내규정에서 빠르게 탐색하고 규정조항을 제공해 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다양한 AI기술들을 활용한 사내 서비스들로 직원들이 고부가 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급속히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들을 직원들이 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스마트 워킹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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