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러 사업 박차... 코오롱이앤씨, 전문업체와 MOU
모듈러 사업 박차... 코오롱이앤씨, 전문업체와 MOU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7.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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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오롱글로벌
유병희 스타코 회장과 조현철 코오롱이앤씨 대표가 ‘모듈러 건축사업 업무제휴(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코오롱글로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는 모듈러 건축 전문기업 스타코와 '모듈러 건축사업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융합, 모듈러 건축 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건축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

향후 구체적인 발전 계획으로 코오롱이앤씨의 모듈러 건설 수행 역량과 스타코의 모듈러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OSC(OFF-SITE CONSTRUCTION) 분야 역량 강화 사업을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모듈러 공법으로 건설 현장의 인건비 절감, 공기 단축, 작업 안정성 확보, 내구성 향상 등에도 힘쓴다.

또 모듈러 건축사업·부분 모듈러사업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OSC 건설 분야 전반으로 협업해 건설 생산성 향상과 미래 시장 선점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코오롱이앤씨는 모듈러 건축의 다양한 공법을 확장·사전 검증을 위해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공업화 주택 인증을 위한 실증 테스트 등에 건설 분야 기술 지원과 국내·외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사업 활동도 수행한다.

앞서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되어 모듈러 건축기술·OSC 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을 시공하면서 특수 건축 분야를 선점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문경 음압병동은 적층형 모듈러 방식으로 설계에서 시공까지 22일 만에 준공됐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인필형 모듈러 방식을 적용, 3층 규모로 48일 만에 완공됐다.

스타코는 천안 두정지구 행복주택, 백령도 행복주택, 인천공항·여수 캡슐호텔 등 적층공법과 인필공법의 모듈 제작 방법을 응용해 여러 곳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공업화 주택 인증·내화, 차음, 단열에 관한 여러 특허와 시험성적서도 보유 중이다.

한편 코오롱이앤씨는 음압병동을 비롯한 공공시설에서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까지 건설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타운하우스와 고층 주거용 건물, 호텔·상업시설 등 비주거 건축물 분야뿐 아니라, 협력사와의 경계를 뛰어넘는 기술 협업을 통해 모듈러 건축 기술에서 파생된 건축 소재사업 진출도 계획 중이다. ESG 관련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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