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ESG 경영 확대
GS건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ESG 경영 확대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1.05.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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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준수관리자에 우무현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 선임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사진=GS건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 (사진=GS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GS건설이 ESG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입하고 자율준수관리자로 우무현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를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기업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과 행동 규범이다.

공정거래와 관련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교육은 물론, 위반 행위 여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도록 기업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GS건설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에 앞서 ESG 담당 산하에 자율준수사무국인 CP팀을 신설해 세부 계획안을 마련해왔다.

자율준수사무국은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강화를 위한 CP 운영 규정을 수립하고 운영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 실행하게 된다.

GS건설은 CP 도입 선포를 시작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관한 세부 사항을 책자와 홈페이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알리고 임직원 서약을 받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자율준수에 관한 구체적인 행동 강령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시킬 예정이다. 이에 자율준수 임직원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에 대한 내부 모니터링도 강화할 방침이다.

GS건설은 향후 EGS 경영을 더욱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하고 ESG 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한편 GS건설은 ESG 경영을 미래 성장 신사업과 연계한 사업구조 확대·개편으로 주목 받았다.

실제 추진 중인 신사업은 세계적 수처리 업체인 GS이니마를 비롯해 모듈러 사업, 2차 전지 배터리 재활용사업, 해외 태양광 지분 투자형 사업,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미래사업 대부분이 친환경에 집중됐다.

임병용 GS건설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 시대에 공정거래 관련 법규 위반은 기업의 존속을 위협하는 중대한 리스크로 대두됐고 이에 공정거래 문화를 선제적, 주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CP 제도를 도입·선포하게 됐다”며 “향후 법 위반·의무 불이행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는 등 엄격한 제도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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