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기아차 주가가 8일 장초반 급락했다. 애플과의 전기차 제작을 위한 협의가 최근 중단됐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 대비 13.3% 하락한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차는 7.21% 하락해 23만15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한 현대차·기아와의 논의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미 경제전문매체 CNBC는 조지아주(州) 웨스트포인트의 기아 조립공장에서 애플 브랜드를 단 자율주행 전기차를 제조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현대차와 기아차는 장 시작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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