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대한항공 주가가 국적 항공사 통합 기대감에 25일 장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3.1% 뛴 3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인 지난 22일 대한항공은 당초 예정됐던 유상증자 모집액을 2조5000억원에서 3조3315억원으로 기존보다 8000억원 늘려 모집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자금 중 1조8159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나머지 1조5000억원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취득에 사용할 예정이다.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주주가치 희석 요인으로 해석되면서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지만 국적 항공사 통합에 대한 기대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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