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52주 최고가 경신
현대차, 중국 수소연료전지 공장 신설...52주 최고가 경신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1.01.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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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로부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 받아
5일 장초반 현대차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5일 장초반 현대차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네이버)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현대차가 중국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구축한다는 소식에 5일 장초반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93% 뛴 21만1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현대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술 수출을 승인하기로 의결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로 내연기관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수소차의 핵심 부품이다.

이 기술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한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해 수출하려면 관련 법령에 따라 산업기술보호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현대차그룹은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산업부에 기술 수출 승인 신청을 했다.

우선 정부는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하려는 공정이 수소연료전지 스택 중 가장 후반부 공정에 해당해 국가핵심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셀을 국내에서 제조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셀을 중국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중국 생산공장을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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