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KBS 1TV ‘TV, 책을 말하다’(밤 12시) 에 출연한 국가대표 마라톤 팀 황영조 감독이 마라톤과 인생을 절묘하게 비유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우리는 왜 달리는가>(이끼북스. 2006)를 테마책으로 달리기를 재조명 하는 시간을 갖는다. 황영조 외에 방송인 유정아, 연세대 의과대학 황수관 외래교수, 이화여대 환경학과 이상돈 교수가 패널로 출연한다.
테마책 <우리는 왜 달리는가>는 독창적인 생물학자이자 자연주의 작가이며 세계적인 울트라마라토너인 베른트 하인리히의 책. 저자는 41세의 나이에 전미 100km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동물이 어떻게 빨리 달리고 어떻게 오랜 시간의 경주를 이겨내는지 연구하고 그 결과들을 자신의 몸에 적용했다.
베른트 하인리히의 현지 인터뷰도 방송된다.
미국 메인 주 서부의 울창한 숲 속. 통나무집과 동물을 키우는 간이움막이 베른트 하인리히의 작업실이 공개된다. 84년부터 지금까지 갈가마귀를 직접 키우며 습성을 연구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북데일리 정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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