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2Q 순이익 1500여억원...재무건전성 큰 폭 개선
메리츠증권, 2Q 순이익 1500여억원...재무건전성 큰 폭 개선
  • 장하은 기자
  • 승인 2020.08.10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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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익 달성
2017-2020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증권)
2017-2020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추이. (사진=메리츠증권)

[화이트페이퍼=장하은기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2분기 1500여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10개 분기 연속 1000억원대 순익 달성에 성공했다.

메리츠증권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557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로 지난 1분기보다는 52.2% 늘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0.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정증(코로나19) 확산 및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6월말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1389%로 전 분기말 대비 485%포인트 증가하였으며, 같은 기간 신용평가사에서 자본적정성 판단 기준으로 측정하는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구NCR) 또한 188%로 전 분기보다 37% 상승했다.

한편 2분기 연결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를 기록해 전분기 10.2% 보다 2.1% 상승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하반기 업계 최고수준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 인프라에 생산적 금융을 제공해 투자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철저한 유동성 관리와 견고해진 재무건전성을 기반으로 영업경쟁력을 발휘해 변화하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발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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