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LG전자가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 파나마, 페루, 코스타리카 등 6개국에 실속형 스마트폰 ‘LG K61’, ‘LG K51S’, ‘LG K41S’ 등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제품 비중이 늘어나자 실속형 제품군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멕시코, 브라질, 한국 등에 ‘K 시리즈’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K 시리즈가 출시된 국가는 약 15개 국에 이른다.
LG전자는 3분기에도 K 시리즈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K 시리즈는 실속형임에도 쿼드 카메라, 6.5형 이상 대화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을 탑재해 경쟁력이 뛰어나다.
또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강화됐다. 이 표준은 군 작전을 수행하기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갖췄다는 의미다.
LG전자는 K 시리즈 외에도 지난 5월 북미시장에 ‘LG 스타일로(LG Stylo) 6’을 출시하며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LG 스타일로’ 시리즈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에 '스타일러스 펜'(Stylus Pen)을 내장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금까지 북미 시장에 총 6개의 LG 스타일로 시리즈를 출시했다.
‘LG 스타일로 6’는 200달러대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6.8형 대화면 디스플레이, 4000mAh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췄다. 또 전면에 13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5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
한편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은 올 2분기까지 21분기 연속 적자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출시된 신제품 'LG 벨벳'이 구원 투수 역할을 하며 적자폭은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