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새봄 기자] KT가 공간 제약 없는 신개념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내놓았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무선속도(WiFi)와 공간'을 강조한 인터넷 서비스 '기가와이'를 선보였다.
기가와이 인터넷은 기본 와이파이인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GiGA WiFi Premium)에 새로 출시한 추가 와이파이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를 묶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지메쉬'(Easy Mesh) 기술을 적용해 두 개의 와이파이 중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와이파이를 자동 연결해 마치 한 개의 와이파이를 연결한 것처럼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는 유선 연결 없이 무선으로 기본 와이파이와 연결된다. 속도는 최대 867Mbps까지 가능하다.
'GiGA Wi 인터넷 최대 1G' 월정액은 결합상품 3년 약정 월 3만 5200원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는 출시 기념으로 3만 4100원에 제공한다.
'GiGA Wi 싱글 tv'는 1인 가구를 위해 인터넷과 IPTVV를 더한 상품이다. 와이파이 서비스와 올레TV 상품을 결합했다. ▲GiGA Wi 싱글tv 베이직과 ▲GiGA Wi 싱글tv 에센스 2종으로 구성됐다. 3년 약정 기준 각각 월 3만3000원, 3만 7400원이다.
소상공인을 위한 'GiGA Wi 싱글 eyes'도 출시된다. 영상보안 CCTV인 기가아이즈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GiGA Wi싱글 eyes i-Slim'은 3년 약정 기준 월 3만 7070원이다.
KT는 2022년까지 전체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GiGA Wi 인터넷 가입자 비중을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T 측은 "속도뿐만 아니라 공간의 제약을 완화한 인터넷 서비스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 가입자 600만명을 달성하겠다"며 "오는 2022년 말에는 GiGA Wi 인터넷 누적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상무)는 "언택트(Untact) 시대,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한 통신인프라 사업자의 핵심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 변화하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춰 속도 중심의 와이파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속도와 커버리지'를 아우르는 GiGA Wi로 가입자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국내 최초 인터넷 가입자 900만 달성 및 GiGA Wi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9주간 18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하는 대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23일부터 8월 23일까지 9주 간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기가 와이 인터넷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900명에게 갤럭시 버즈(18명), 플레이스테이션4(18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플세트(864명)을 제공한다.
GiGA Wi 인터넷 신규 가입자와 신규 서비스 전환 고객 중 버디 인증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900명에게 애플 맥북프로, 애플 에어팟 프로, 베스킨라빈스 싱글콘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