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영업익 1163억 감소 예상...탈출구 보이지 않아"
"이마트, 올해 영업익 1163억 감소 예상...탈출구 보이지 않아"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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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왔다.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올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등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왔다. (사진=이마트)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이마트가 올해 영업이익이 급격히 감소하며, 탈출구 역시 보이지 않을 전망이라는 우려섞인 분석이 나왔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올해 연결 총매출액은 22조7198억원, 영업이익은 3466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63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오프라인 할인점 영업이익이 1030억원 감소하고, SSG.com이 영업적자 54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오프라인 할인점의 실적 악화가 극심한데, 최저임금 인상 등의 비용 증가 요인까지 겹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신선식품의 온라인 경쟁까지 심화되고 있어 경영이 점점 더 어려운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전문점, 트레이더스, 편의점 등의 신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으나, 할인점 본업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라며 "실적 개선의 돌파구가 보이기 전까지 주가는 역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보수적 접근을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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