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면세점 철수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9시30분 기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주가가 전거래일에 비해 21.58% 끌어내린 3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 29일 이사회 의결에서 오는 9월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식 영업정지 일자는 9월 30일이다. 이는 1년 정도 앞당겨진 종료 결정이다.
갤러리아면세점 63의 영업 종료는 한화그룹의 면세사업 조기 철수 결정에 따른 것이다. 2016년 7월 정식 개장한 갤러리아면세점 63은 매년 적자를 거듭해 지난 3년간 누적 영업손실이 1000억원을 넘겼다.
면세점에서 손을 뗀 갤러리아는 앞으로 기존 백화점사업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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