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나홀로 '폐기물 업체' 경영권 인수...지난해 7월 그룹 분리 후 단독 성과
SK증권, 나홀로 '폐기물 업체' 경영권 인수...지난해 7월 그룹 분리 후 단독 성과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9.04.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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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PE(프라이빗에쿼티)가 폐기물 업체 경영권을 인수했다. (사진=SK증권)
SK증권 PE(프라이빗에쿼티)가 폐기물 업체 경영권을 인수했다. (사진=SK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SK증권 PE(프라이빗에쿼티)가 폐기물 업체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해 7월 그룹에서 분리 이후 단독 성과로 창원에너텍 지분 100%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29일 SK증권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업무집행사원)로 진행한 첫번째 경영권 인수 계약이다. 그동안 SK그룹 계열사로서 PEF를 통한 계열사 추가 편입에 제약이 있어 타 운용사와 공동 GP형태로 PE사업을 영위했으나, 작년 7월 그룹에서 분리된 후 단독 GP가 가능해졌다.

창원에너텍은 사업장 폐기물, SRF(폐기물 고형연료) 소각을 통해 발생한 열에너지로 스팀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폐기물 중간처분업체다. 지난해 매출액은 147억원을 기록했다.

SK증권 PE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SK증권 PE가 단독 GP로 역량을 발휘한 첫 사례이며, 맥쿼리증권 등 일부 운용사들이 독식하던 폐기물 업체 인수합병(M&A)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증권 PE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17개 펀드를 설립하여 약 2조4000억원을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2016년 블라인드 펀드와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총 6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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