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현대차증권이 슈퍼리자드 ELS(주가연계증권) 상품을 처음으로 판매한다. 여러 국가 지수를 추종한다.
10일 현대차증권은 오는 12일 오후 1시까지 50억원 규모로 슈퍼리자드 스텝다운형 주가연계증권(ELS)인 '현대차증권 ELS 1997회'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S&P500)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스톡스50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원금비보장형으로, 발행 후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조기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발행 후 6개월 동안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5%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3.9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하고 발행 후 1년 동안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75% 아래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7.80%(연 7.80%)의 수익을 지급한다.
현대차증권이 리자드형 ELS를 공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자드형 상품은 도마뱀이 위험에 처하면 꼬리를 자르고 도망치듯 지수 하락 가능성이 클 경우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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