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장경훈 하나카드 사장이 취임 후 회사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보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강조했다.
25일 장경훈 사장은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일성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한 전략 키워드로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 글로벌 새 영역 개척, 콜라보 정신 무장 등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복 창조는 디지털로 업무 자동화와 초연결을 실현해 직원과 고객이 모두 행복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장 사장은 “은행 영업점과 카드 심사, 손님 상담을 포함한 모든 손님 접점은 디지털 기반으로 비효율을 제거하고 손님을 응대하는 직원들의 만족과 직원과 소통하는 손님의 행복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글로벌 새 영역 개척은 해외 결제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및 인도네이사 등 신흥시장에서 새 사업영역을 개척하겠다는 뜻이다. 은행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사와 협력을 확대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장 사장은 지난 30년간 하나금융그룹에서 일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을 언급하며 하나카드 직원들이 동료와 회사의 미래를 토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천해 고객과 직원 모두 행복할 수 있는 하나카드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1963년생인 장 사장은 한국투자금융으로 입사해 KEB하나은행 리테일본부장, 미래금융사업본부 겸 영업기획본부장, 그룹전략총괄 겸 경영지원실장, 개인영업그룹장, 웰리빙그룹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