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공급...지원금 1억→2억원 상향
LH,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공급...지원금 1억→2억원 상향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9.03.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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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가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1900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사진=LH)
LH가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1900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개시한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지원한도가 상향된 신혼부부 전세임대 처음으로 공급된다.

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1900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전세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대상자에게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Ⅱ' 유형은 기존 '신혼부부 전세임대Ⅰ'에 비해 입주자의 소득 기준이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에서 100%(맞벌이는 120%) 이하로 완화됐고, 지원단가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아졌다.

다만,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선으로 기존 전세임대(30∼50%선)보다 높다.

입주 대상은 소득 월 540만1814원(3인 이하 가구 기준)이하인 무주택 가구의 구성원으로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및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받으며, 자격심사 등을 거쳐 6월 중 공사 홈페이지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원하는 곳에 신속하게 공급 가능한 맞춤형 주거지원 제도로, 지원한도를 늘리고 대상자를 확대해 공급하는 이번 사업이 신혼부부 주거안정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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