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겨울방학 아이와 가볼 만 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
[WP문화산책] 겨울방학 아이와 가볼 만 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개막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9.01.1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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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오는 19일(토)까지 대학로 일대서 열려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 포스터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겨울방학 아이들과 가볼 만 한 공연예술축제가 개막했다. 사고의 유연함이 설계될 어린 시절 인상적인 한 편의 공연예술은 교육적 효과가 남다르다. 매년 수준 높은 우수아동극을 선보이는 어린이를 위한 공연예술축제 ‘제15회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올해도 찾아왔다.

이번 축제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로 한국본부가 주관, 종로구와 종로문화재단 후원 아래 지난 9일(수) 개막해 오는 19일(토)까지 종로 아이들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동양에술극장 등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겨울방학을 맞아 전통 연희극부터 어린이국악뮤지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 아동극 10편이 무대에 오른다.

아시테지 한국본부와 아동극 전문가가 엄선한 공식 초청작 <깔깔나무>, <만보리와 별별머리>, <크로키키 브라더스> 3편과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7편이다. 지난 9일 개막식 개막작으로 선정된 <깔깔나무>는 아시아문화원이 제작한 인형음악극으로 우정과 모험의 여정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삶의 가치를 일깨우는 작품이다.

 

깔깔나무 공연사진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주인공 파니는 새 아파트로 이사 온 첫날, 아끼는 곰 인형 ‘곰곰이’를 잃어버린다. 8년의 인생에 함께한 소중한 친구지만, 새 아파트에 어울리는 인형을 다시 사주겠다는 엄마 말에 “그건 곰곰이가 아냐”라며 곰곰이를 찾아 나선다. 곰곰이를 찾던 중 만난 친들과 우정을 쌓고 300살이나 된다는 할머니에게서 들은 깔깔나무를 찾기 위해 함께 모험을 떠난다. 파니와 친구들은 신비의 깔깔나무와 잃어버린 곰곰이를 찾을 수 있을까.

 

깔깔나무 공연사진 (사진=아시테지 한국본부)

이 작품은 중앙아시아 설화, 원작 ‘제즈네크나르, 페리, 그리고 마마이’를 모티브로 삼았다. 자연의 소중함과 가치를 음악과, 영상, 인형극으로 극대화해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선다. 이 밖에 <만보와 별별머리>는 전통연희극으로 만보가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머리를 찾는 과정을 담아 ‘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길러줄 작품이다. 또 <크로키키 브라더스>는 배우 2명의 재기발랄한 연기가 돋보이는 드로잉서커스극이다.

서울어린이연극상 본선 진출작 7편도 치열한 경연을 통해 무대에 올랐다. <안녕, 도깨비!>, <아 글쎄, 진짜?!>, <해피한 하루>,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리틀 뮤지션>, <위험한 실험실>, <정크, 클라운>도 다채로운 작품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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