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KB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상반기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종전처럼 6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3일 장문준·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4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174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쿠웨이트 교량, 카타르 도로, 아랍에미리트(UAE) 해상 원유처리시설 등 종류를 앞둔 대형 현장의 원가율 조정에 따라 해외 원가율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이들은 "저마진 해외현장 종료에 따라 올해 큰 폭의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수주확정이 이연된 다수의 대형 해외프로젝트로 올해 상반기 수주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7억달러 규모 알제리 발전, 25억달러 규모 이라크 커먼 시워터 서플라이 프로젝트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확정 가능성이 있다"며 "업종 대표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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