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 유통업체의 기발한 발상
생선 유통업체의 기발한 발상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2.10.26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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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사고 보여주는<브릴리언트>

[북데일리] 창의적 사고는 무엇으로부터 나오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혹 질문을 하게 되더라도 ‘다른 시각으로 봐라.’라는 막연한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브릴리언트>(인사이트앤뷰.2012)는 한 생선 유통업체의 사례를 통해 창의적 사고의 사례를 제시했다. 소개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포스트 잇>어떤 법칙에 갇히면 절대로 창조적인 답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창조적인 생각은 법칙의 외부에 존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한 생선 유통업체에서 생긴 일이다. 이 업체의 고민은 생선을 활어 상태로 바닷가에서 런던까지 유통하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 업체에서 생선은 이렇게 유통된다. 먼저 살아 있는 활어 상태로 생선이 들어온다. 들어온 생선은 대형 수조에 담겨 보관된다.

그리고는 활어 상태로 나가거나 냉동되어 나간다. 그런데 냉동 상태로 판매할 상황이 되면 가격이 크게 내려간다. 죽은 생선이 산 생선보다 신선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과제는 이동 수조에서 항상 ‘어떻게 생선을 싱싱하게 유지할 것인가?’이다.

하지만 그 방법은 쉽지 않았다. 온도나 산소, 염도까지 신경을 써도 잡혀 온 물고기들은 오랫동안 살린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활어들은 낯선 이동 수조에 적응하지 못하고 약한 놈부터 죽어나가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누군가 아이디어를 냈다. 천적을 활용하자는 것이었다. 이 활어들의 천적 중 작은 녀석들을 수조에 같이 넣어 두면 항상 경계하고 움직이면서 활동성을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계산은 적중했다. -124쪽~125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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