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어즈 김태곤, ‘삼국지를 품다’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도전장
엔도어즈 김태곤, ‘삼국지를 품다’로 모바일 게임시장에 도전장
  • 서상원 기자
  • 승인 2012.10.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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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 마지막 테스트 후 10월 말 정식 서비스 돌입 예정

모바일 게임시장을 겨냥해 ‘하이브리드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가 ‘한국국제게임컨퍼런스(Korea Game Conference, 이하 KGC) 2012’에서 진행된 ‘넥슨-유니티 개발자의 밤’ 행사를 통해 그의 최신작인 ‘삼국지를 품다’의 출사표를 던졌다.

넥슨(대표 서민)은 KGC 이틀째인 9일 저녁,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드 헬가슨/David Helgason)와 공동으로 <넥슨-유니티 개발자의 밤: ‘삼국지를 품다’ 김태곤의 출사표> 행사를 진행, 게임 출시를 앞둔 소감을 업계 관계자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곤 상무는 이날 행사를 통해, 대형 MMORPG의 플랫폼간 완벽한 연동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3년간 100여 명의 개발진이 공을 들여 개발해 온 역사 전략 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기획 의도 및 개발 뒷이야기 등을 발표했다.

특히 김 상무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한 출사표 영상을 통해 대외의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위축되고 고전할 수 밖에 없는 국내 게임시장의 현주소를 되짚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게임 개발자로서 갖는 고민과 노력을 담은 메시지를 전달해 청중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김 상무는 “신선한 아이디어와 최신의 기술력으로 세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이 게임 개발자들의 역할이자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바일 플랫폼이 생활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오늘날 세대를 위해, 가장 고전적인 소재를 가장 진화된 형태의 게임으로 선보이고자 한 시도가 바로 ‘삼국지를 품다’”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축하 영상을 보내온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데이비드 헬가슨 대표는 “’삼국지를 품다’의 게임 엔진을 제공하게 된 점을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엔도어즈와 긴밀히 협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많은 것을 배웠고, 놀라운 성과물을 내놓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게임에 대한 극찬을 표했다.

또한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가장 진화된 멀티플랫폼 MMORPG ‘삼국지를 품다’의 개발을 진행해온 김태곤 상무와 개발진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유니티 엔진을 탑재한 ‘삼국지를 품다’는 삼국지 본연의 재미는 물론, PC와 모바일 플랫폼 모두에서 정통 온라인 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3D 그래픽으로 연동해 즐길 수 있어 신개념의 하이브리드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넥슨은 오는 10월 중순 ‘삼국지를 품다’의 마지막 점검 테스트를 진행하고 10월 말 정식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사이트(3p.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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