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리라화 급락세가 진정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0원 내린 1,127.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오른 달러당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136.7원까지 올랐으나 점차 상승폭을 줄여 오전 11시쯤 하락 반전했다.
원/달러 환율은 터키 리라화 폭락에 지난 10일부터 2거래일 동안 16원 넘게 상승했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터키 리라화 급락이 진정된 영향이다.
리라화는 전날 사상 최고인 달러당 7.24리라를 기록했지만, 터키 금융 불안이 최악의 상황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이날 6.7리라 수준을 회복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16.72원에 거래됐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27.83원)보다 11.11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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