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확인...무역 정책 불확실성은 우려"
미 연준 "점진적 금리인상 확인...무역 정책 불확실성은 우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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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점진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

5(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6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내년 혹은 2020년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이상 수준으로 올리는 데 우호적이었다.

Fed위원들이 일반적으로 지속적인 점진적 금리 인상을 통해 내년 혹은 2020년 기준금리를 장기(중립) 금리 수준이나 그 이상으로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평가했다일부 참석자들은 경제가 잠재성장을 넘어서 운용되는 기간이 길어지면 심각한 경기 하강이나 금융 불균형이 유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물가와 관련해서는 다수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 부근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위원들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일시적으로 물가 과열을 일으킬 수 있지만, 물가가 Fed 목표치를 웃돌도록 두는 것이 경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또 무역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과 위험이 심화된 것으로 평가하고, 이 같은 불확실성이 결과적으로 투자와 사업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부 지역에서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본 지출 계획이 축소되거나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6(미 동부시간) 0시부터 340억 달러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이에 상응하는 보복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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