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월 143만원 쓸때 압구정동 302만원 쓴다
서울시민 월 143만원 쓸때 압구정동 302만원 쓴다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7.05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이 5일 서울시민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서울시생활금융지도-소비편'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지역내에서 소비 편차가 가장 큰 곳은 송파구였다. (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이 5일 서울시민들의 소비 패턴과 생활 수준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서울시생활금융지도-소비편'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같은 지역내에서 소비 편차가 가장 큰 곳은 송파구였다. (자료=신한은행)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신한은행이 5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을 통해 서울시민의 소비 패턴을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의 주요 지역별 생활금융지도를 만드는 빅데이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억건에 달하는 금융 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됐다.

신한은행 빅데이터 센터는 고객의 방대한 금융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주요 지역별 고객의 소득, 소비, 저축 등 금융 생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지역별 생활 금융지도를 만드는 중이다앞서 지난 4월에는 서울시의 소득 트렌드를 지역, 연령, 소득원천 별로 상세히 분석한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득편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은 지난 한 해 동안 평균 월 143만원을 소비했다.

평균 대비 편차는 2.67배로, 소비가 많은 집단이 소비가 적은 집단보다 2.67배 가량 돈을 더 많이 썼다. 서울시에서 평균 대비 편차가 가장 큰 지역은 송파구로, 서울시 평균의 2배가 넘는 5.37을 기록했다.

소비수준이 제일 높은 지역은 서초구였다. 서초구민은 월 평균 202만원을 소비했으며, 이어 강남구(195만원), 용산구(161만원) 순으로 소비 금액이 컸다. 서울시민 평균은 143만원이었다.

동 기준으로는 압구정동의 소비 금액이 월 30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 반포동이 22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동대문구가 6.6%1위를 차지했다. 동대문구 중에서도 휘경동은 성장률이 10.3%에 달했다.

한편 서울시민은 지난해 평균 월 4만원을 공과금에 지출하고 현금은 20만원을 소비했다. 신용카드로는 76만원, 체크카드로는 26만원을 지출했다.

거주지별 공과금(4만원), 통신비(6만원) 지출 수준은 모두 유사했지만 현금·신용카드·체크카드 소비에서 지역별 격차가 나타났다.

서초구의 경우, 현금(28만원)과 신용카드(116만원) 항목에서 모두 가장 큰 소비를 했다. 관악구는 대학교가 많이 몰려 있다 보니 20대 비중이 높아 체크카드(28만원) 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대별 소비수단을 보면 나이가 들수록 현금 소비는 늘고 체크카드 사용은 줄었다. 60대는 현금 소비가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20대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울시 생활금융지도-소비편에 이어 저축편을 발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득편, 소비편, 저축편 등 소득·소비·저축을 망라한 고객의 금융 생활 분석을 마무리하고 자료를 모두 종합해 시사점을 도출한 보고서를 오는 8월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