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개인카드 사용액 9.7%↑…평창올림픽·미세먼지 영향
1분기 개인카드 사용액 9.7%↑…평창올림픽·미세먼지 영향
  •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3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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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9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희수 기자] 올해 1분기 평창올림픽 개최로 소비가 늘면서 개인카드 승인액이 증가했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93조3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 최고 수준이다.

특히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한 156조4천억원이었다. 개인카드 승인건수도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8% 늘었다.

1분기 소비를 촉진한 대표적인 요인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였다. 지난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이 진행되면서 강원도 인근 소비가 늘고, 음식점과 숙박업 등에서도 카드 사용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90조1천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도 1분기 중 카드 승인액이 28조5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했다. 또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에서의 카드 사용이 8.6% 확대됐다.

도·소매업의 경우 지난해보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공기청정기 등 가전제품과 마스크 등 관련 물품 수요가 늘기도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가전제품 판매액 규모는 1년 전 대비 2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온라인 쇼핑 거래액도 16.6% 늘었다.

청탁금지법 완화도 영향을 미쳤다. 공직자가 예외적으로 받을 수 있는 농축산 선물 가액 상한선이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오르면서 설 명절 선물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1분기 법인카드 승인액은 37조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2.1% 급감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이 카드사들에게 법인에 제공하던 국세카드결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중단하라고 요청하면서 법인고객들의 카드사용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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