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정상훈과 각별한 우정 "남자의 우정이라면"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 정상훈과 각별한 우정 "남자의 우정이라면"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8.01.27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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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MC 김생민이 배우 정상훈과 각별한 우정으로 새삼 화제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김생민의 영수증'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KBS2 '김생민의 영수증'의 MC 김생민과 배우 정상훈의 각별한 우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12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1부 '해투동'에서는 '이 우정 그뤠잇' 특집으로 꾸며져 김생민, 정상훈, 이태임이 출연했다. 특히 20년 지기 절친 사이로 알려진 정상훈과 김생민은 서로에 대한 애정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정상훈은 "김생민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는데 그때도 (김생민이) 인사하면 '안녕'이 아니라 "저금했니?"라고 묻곤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과거에도 경제적 관념이 남달랐던 김생민이 돈을 잘 모으지 않는 동생 정상훈을 걱정했다는 것.

이에 정상훈은 "일을 해야지 돈을 저금하는 데, 항상 적금 들었느냐고 잔소리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김생민은 "'TV 유치원' 다람쥐 역할부터 시작해서 차곡차곡 모았으면 했고, 정말 동생을 걱정했었다"고 털어놔 정상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생민이 정상훈을 금전적으로 도와줬던 사실도 밝혀졌다. 정상훈은 "큰 배역에만 욕심내고 일이 잘 안 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애는 태어났고 힘들 때 갑자기 (김)생민 형이 주차장으로 나오라고 해서 나갔더니 흰 봉투를 주고 가더라"며 훈훈한 미담을 전했다.

정상훈은 "(당시) 김생민이 '(신)동엽 형과 함께 모은 돈인데 너 애도 낳고 해서 주는 것이다'고 말하고 훌쩍 떠났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생민은 "(유)재석 형처럼 세련되게 해야지. 도와줄 때 '고맙지?' 묻고 그러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방송 말미 덕담을 주고 받으며 서로를 응원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생민은 정상훈에게 "항상 원하던 꿈인 1등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고, 정상훈은 "우리 형이 이렇게 정말 잘 돼서 너무 행복하다. 꾸준히 앞으로도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정상훈은 김생민의 첫 메인 MC 프로그램인 '김생민의 영수증'에 출연하는 등 의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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