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UFC 김지연이 생애 첫 2연패가 전망됐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는 28일(한국시간) UFC 온 폭스 27이 열린다. 김지연은 저스틴 키시(러시아/미국)와 여성 플라이급(-57㎏) 데뷔전을 치른다.
세계최대도박사로 유명한 영국 ‘윌리엄 힐’을 필두로 한 주요 25개 회사의 27일 오후 9시 배당률 평균은 김지연 3.50-저스틴 키시 1.43이다.
저스틴 키시가 이길 가능성은 김지연의 2.5배이며 김지연 승리확률은 키시의 40.8%라고 예상한다는 얘기다. 보다 직관적으로 승률을 계산하면 김지연 28.57%-키시 70.00%다.
김지연은 UFC 밴텀급(-61㎏) 1패, 저스틴 키시는 스트로급(-52㎏) 2승 1패 후 플라이급으로 전향한다. 둘은 UFC 입성 전까지 무패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종합격투기 최대 랭킹 시스템 포털 ‘파이트 매트릭스’는 21일 김지연을 UFC 밴텀급 18위, 저스틴 키시를 UFC 스트로급 27위로 평가했다.
모든 단체로 범위를 넓힌 ‘파이트 매트릭스’ 개인 최고순위는 김지연이 2016년 7월 밴텀급 세계 19위, 저스틴 키시는 2014년 7월 스트로급 세계 8위다.
저스틴 키시는 세계무에타이평의회(WMC) 산하 유럽무에타이연맹(EMF) 챔피언을 지냈다. 김지연은 비록 지긴 했으나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페더급(-59㎏) 타이틀전을 경험했다.
김지연은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에서도 뛰었다. 로드FC 1승 및 TFC 2승. 로드FC와 TFC 모두 자사 챔피언을 지내지 않고도 UFC와 계약한 3번째 한국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