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 끄기의 기술’ 8주째 종합 1위
‘신경 끄기의 기술’ 8주째 종합 1위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1.16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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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마크 맨슨 지음 | 한재호 옮김 | 두진욱 그림 | 갤리온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8주째 교보문고 종합 1위를 석권 중인 <신경 끄기의 기술>(갤리온.2017)은 목표달성을 위해 바짝 힘이 들어가는 1월에 어울리지 않는 뜻밖의 책이다. ‘애쓰지 마, 노력하지 마, 신경 쓰지 마’라며 성취나 달성 대신 포기하고 내려놓는 법에 대해 말해서다.

이처럼 삐딱한 책이 국내에서 두 달째 종합 1위고 아마존에서는 60주 이상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성취와 달성에 초점이 맞춰진 기존 자기계발서와는 사뭇 다르다. 해피엔딩은 그저 동화책에나 나오는 일이고 고통을 피하는 법은 없다는 직설화법으로 충고한다.

저자 마크 맨슨이 겪은 수많은 실패와 방황의 경험 끝에 얻은 통찰이다. 지금이야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이자 스타트업 CEO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학창시절에는 문제아로 찍혀 방황했다. 마약 문제에 이어 퇴학, 부모님의 이혼과 친구의 죽음을 겪는 등 다사다난한 삶이 이어졌다.

더 잃을 것도 없다고 생각하던 시점에 간단한 일이라도 해보기로 결심한다. 이른바 ‘뭐라도 해’ 원리다. 이후 어려웠던 일이 쉬워지는 경험이 쌓이면서 실패를 하찮게 느끼며 삶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책은 이 같은 과정에서 얻은 인생에서 중요하게 가져야 할 가치 5가지를 소개하고 삶에 중요한 가치에 대해 깊게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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