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군용버스 사고, 강원 지역 운행차량 운전주의
양구 군용버스 사고, 강원 지역 운행차량 운전주의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8.01.02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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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TV 방송화면 캡쳐)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강원도 양구에서 발생한 군용버스 사고로 국군 장병들이 크게 다치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에 대한 안전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일 오후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고방산리 도고터널 인근에서 군용버스가 도로 옆 2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군용버스에 타고 있던 국군 장병 2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인적이 없고 차량 통행도 많지않은 지역으로 주로 인근 주둔 부대의 장병들을 호송하는 차량들이 대부분 운영되고 있다. 강원도 지역의 도로답게 경사가 급하고, 커브가 심하다. 높은 산에 위치한 도로인만큼 추락의 위험도 크다.

또한 겨울에는 눈과 추위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다. 이번 사고 역시 강원도 지역에 내린 눈과 추운 날씨로 인해 도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승재 사회문화평론가는 "겨울철 강원도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각별히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 하며 운전자는 물론 탑승객은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한다"며 "과거에도 발생했던 차량 추락사고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승객들의 생존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부상을 입은 22명의 장병들 중 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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