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검찰이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농협금융지주와 수출입은행 수사에 나섰다.
25일 검찰은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수출입은행 간부의 자택,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김용환 회장은 2015년 10월 금감원 채용시험에 응시한 수출입은행 간부 아들 모 응시자가 필기시험에 합격하도록 해달라고 금감원 이 모 전 총무국장에게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국장은 김 회장 청탁을 받아들여 경제·경영·법학 등 3개 분야 채용예정 인원을 각 1명씩 늘려 모 응시자가 합격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 분야에 응시한 모 응시자는 최종 합격했다. 서태종 전 수석부원장은 채용 인원을 늘릴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는데도 이를 그대로 결재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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