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미국 테슬라가 부품 공급사의 가격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율주행차 전용 반도체 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테슬라가 자율주행 프로세서의 첫 시제품을 받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가 전용 칩 개발에 나선 것은 수직통합 체제를 구축해 타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다. 해당 기술은 AMD의 기술을 토대로 삼는다.
전용 칩 개발은 애플 출신의 반도체 설계 전문가 짐 켈러가 지휘하고 있다.
테슬라는 현재 자사의 자율주행 하드웨어를 구동 시 엔비디아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전에는 모빌아이의 칩을 사용했었으나 지난해에 이 칩을 장착한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일으킨 이후 결별한 바 있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프로세서를 자체적으로 확보한다면 엔비디아의 가격 압박에서 다소간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