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올해 2분기 반도체 등 전기전자 업종 매출이 20% 뛰었고 전반적으로 대기업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졌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기업 매출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8.0% 증가했다. 기업 성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증가율은 지난 2012년 1분기(10.4%) 이후 5년여 만에 가장 높다.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7.9%)에 이어 호전됐으며 3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제조업 매출액 증가율은 8.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반도체 등 기계·전기전자 업종이 무려 19.8%, 철강 등 금속제품이 10.9%에 달했다. 비제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7.3%로 1분기(5.9%) 보다 크게 상승했다.
기업 규모 별로 대기업은 8.5%로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8.1%) 보다 올랐다. 반면 중소기업은 6.7%에서 5.5%로 다소 둔화했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