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가을을 맞이하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1890년대의 타임 슬립 체험 ‘남산골 밤마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골 밤마실’ 프로그램은 9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며, 밤마실 <산책>과 <한옥스테이> 2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특별하게 준비한 ‘남산골 밤마실’ <한옥스테이>은 9월 9일과 9월 16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총 2회만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 2일 동안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잠자고 생활하며 1890년대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선조들이 유유자적하였던 남산의 옛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의 전통공원 숲속을 산책하고, 전통음악과 상황극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890년대의 생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체험, 다과 먹기, 한옥 스테이 등 다양한 코스를 체험하도록 준비했다.
‘남산골 밤마실’ <한옥스테이>의 특별함은 최근에 유행하는 최신식 편의시설을 갖춘 한옥 스테이와는 사뭇 다르다는 점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은 항아리에 있는 물을 길어다 손발을 씻고, 소금으로 양치를 하고 전통한옥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옛 생활 모습을 그대로 체험하고 옛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 밤마실 <한옥스테이>은 참여자들에게 혼잡한 도시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옛 선조들의 삶의 여유와 정서를 느끼고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
‘남산골 밤마실’ <산책>은 9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산골 한옥마을의 ‘1890 남산골 야시장’에서 출발하여 전통정원의 숲속과 문화유산 전통한옥을 산책하는 코스로 구성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의 고즈넉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산책하며 다과도 즐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상황극과 공연을 통해 1890년대의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옛 선조들의 삶의 모습도 체험해볼 기회다.
‘남산골 밤마실’은 내외국인 모두 참여 가능하며 회당 30명만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안내와 참여 신청은 남산골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산책>은 1인 1만 원, <한옥스테이>는 일인 3만 원으로 19세 미만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