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로봇, 미래 생존 위협 가능성 및 전쟁 우려
킬러 로봇, 미래 생존 위협 가능성 및 전쟁 우려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8.2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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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킬러 로봇' 개발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필두로 전쟁을 유발할 수 있는 '킬러 로봇' 개발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영국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유엔에 공동 서한을 보내고 "재래식 무기의 자동화 경쟁은 제3의 무기 혁명 즉, 킬러 로봇 제작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킬러 로봇이 개발되면 미래 생존이 위협을 받고 전쟁이 어느 때보다 큰 규모로 진행될 수 있어서다. 킬러 로봇이 해킹돼 의도치 않은 살상무기로 돌변할 가능성도 크다. 이들은 "우리에겐 행동할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 다신 닫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세계 강대국들은 무기 자동화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러시아와 미국은 원격 조종 및 무인 작동이 가능한 로봇 탱크를 개발하고 있다. 러시아엔 무인 지상용 전투 차량 '우란-9'가 있고, 미국엔 '시 헌터'(바다의 사냥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동화 무기 개발이 한창이다. 가디언은 삼성테크원의 'AI 보초병' SGR-A1은 적을 추적하고 발포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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